08:00 기상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패라니. ㅠㅠ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날인지라 하루 종일 아이와 시간을 보냈다.
같이 놀면서 '왜 실패했을까, 어떻게 하면 실패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해봤다.
며칠 전 봤던 영상이 떠올랐다.
유튜브 소리내어읽다 채널에서 본 '방을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라는 책.
저자는 방을 보면 그 사람의 현재 마음상태가 보인다고 한다.
또한 미래에 어떻게 될지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고 한다.
거실을 둘러보았다.
청소기는 언제 돌렸는지도 모르겠고,
정리되지 않은 장난감, 아무렇게나 놓인 옷가지들.
아이를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시켜주고, 나는 열심히 집을 치웠다.
'집 치우는 시간에 차라리 다른 걸 해야지' 라는게 나의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집은 점점 더러워지고 있었다.
깨끗한 환경에서 튼튼한 정신이 자라나는 것 같다.
겨울철 열일해준 전기장판을 돌돌 말아놓고,
베란다에 쌓여있는 각종 박스들 중에서 버릴 것을 구분했다.
(각종 기기나 제품의 박스를 버리지 않는 편이다.)
청소기를 돌리고 나니 이제야 쾌적함이 좀 느껴졌다.
앞으로는 '집이 곧 나의 마음이다' 생각하고
청소를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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